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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디오파이] KLIPSCH Forte III - 클립쉬 포르테 III 플로워 스텐딩 스피커 리뷰
작성자 클립쉬코리아 (ip:)
  • 작성일 2020-05-26 13: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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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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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클립쉬코리아입니다.



 

고급스럽지만 편안한 클립쉬의 혼(Horn) 철학이 담긴 Forte III의 전분 리뷰입니다.



 

혹시 아직 <오디오파이>를 모르신다면?



 

오디오 파이는 국내 최초의 Head-Fi  PC-Fi 전문 매거진으로 Hi-Fi 입문자와 마니아를 아우르는 실사용기 위주의 Hi-Fi 제품 리뷰각종 신제품 정보와 오디오 관련 론칭 이벤트세미나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202001월호에 실린 클립쉬 기사 공유합니다 :D




 

출처 :: audiopie



 https://sorimag.imweb.me/review/?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2969259&t=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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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면서 고급스럽다




지난 RP-600M 리뷰에서 이미 언급했던 대로 예나 지금이나, 모델의 급수를 막론하고 클립쉬를 규정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키워드는 혼(Horn), 그러니까 나팔이다. 메가폰처럼 가장 원초적인 스피커의 형태이자 현재 시점에선 오래된 방식으로 치부되며 대부분의 스피커에 잘 사용되지 않기도 하지만 하이엔드를 넘는 초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바로 그 혼. 클립쉬의 스피커에서 그 혼이 없는 스피커는 찾아볼 수 없고, 따라서 클립쉬의 입문기를 골라도 사용자는 자연스럽게 혼 스피커를 소유하게 되는 셈. 이런 사실 때문에 클립쉬는 앞서 언급한 양극단적인 혼에 대한 인식 속에서 하이파이 세상에서 나름 귀한 혼을 경험해보고자 할 때 현재 혼에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스피커 메이커일 수 밖에 없다.



클립쉬의 철학과 역사, 헤리티지 라인
일전에 해외에서 호평 중인, 그러면서도 접근성이 높은 북쉘프인 클립쉬의 RP-600M을 접해보고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하이파이 북쉘프와는 일견 소리를 그려내는 과정 면에서 가는 길이 꽤 다르면서도 설득력 있던 재생에 좋은 인상을 받은 적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클립쉬의 상위모델군인 헤리티지 라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RP-600M은 클립쉬의 최고가 북쉘프로 매우 훌륭한 스피커였지만 클립쉬의 전체 라인업에서는 아무래도 보급형에 가깝기 때문에 RP-600M으로 클립쉬 전체를 파악한다는 것은 무리고 역시 클립쉬의 진수를 경험하고 반세기를 훌쩍 넘어가는 지난 세월(클립쉬의 설립연도는 1946년이다)을 관통하는, 현재의 클립쉬가 주장하는 소닉 시그니처를 추적하려면 클립쉬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전통의 헤리티지 라인에서 찾아보는 것이 마땅할 터. 결국 그런 일련의 선정과정에서 이미 지난 리뷰에서 역시 좋은 인상을 받았던 JBL L100 Classic과 비슷한 클라스로 미국 시장에서 평가되는 Forte III(이하 포르테 3)가 리뷰대상으로 자연스럽게 낙점되었다. 물론 그 때문에 RP-600M과 L100 Classic과의 비교는 어느 정도는 필연적일 수도 있겠다.




JBL L100과 비교
일단 포르테 3을 사용하기로 결정하는 데는 좀 큰 결심이 필요한데 그 이유는 일단 포르테 3의 물리적인 사이즈 때문이다. 혹자는 북쉘프에 스탠드를 올리면 결국 전체적으로 차지하는 사이즈는 비슷하기 때문에 별 차이가 없다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시각적으로 다가오는 전체적인 사이즈와 12인치의 우퍼가 주는 존재감(물론 이건 같은 사이즈의 우퍼를 사용하는 JBL L100 Classic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다)을 생각하면 그리 호락호락한 사이즈는 분명 아니다.
L100 Classic과는 달리 원목을 사용하여 일견 수수해 보이면서도 질리지 않는 운치 또한 느껴지는 포르테 3의 경우 L100 Classic보다 높이는 좀 높고 (물론 L100은 스탠드를 사용하므로 전체적인 높이는 비슷해진다) 깊이는 좀 덜 들어가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포르테 3의 뒷면에는 15인치의 패시브 레디에이터가 달려있어서 벽면에서 반드시 어느 정도는 떼어주어야 한다는 심리적인 부담이 생긴다. 하지만 별도(그리고 별매)의 스탠드에 마운팅(L100 Classic은 그걸 들어서 스탠드에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다)하는 수고를 해야 하는 L100 Classic보다 세우기만 하면 되는 포르테 3가 전반적인 설치는 보다 용이한 편이다. 반면 추가적인 세팅의 경우 포르테 3가 L100 Classic보다는 보다 섬세함을 요구하는 편인데 어느 정도 적당히 놓아두어도 편하게 소리를 내어주는 L100 Classic 과 달리 보다 전통적인 하이파이 세팅을 요구해서 스피커 위치(다행히 벽과 너무 떼어놓지 않아도 수준급의 소리가 난다는 것은 플러스)나 토인 등은 좀 더 섬세한 세팅이 요구된다. 이런 부분은 보다 진지한 오디오 사용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으로 L100 Classic의 경우는 세팅이 너무 쉬워서 오히려 싱거운 느낌도 났는데 이런 경우라면 더 분명하게 음의 개선을 전달하고 추가 튜닝의 재미를 줄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L100 Classic과 마찬가지로 기기의 극성에는 예민하니 극성을 잡아두는 것은 당연히 필수.






니어필드 구성까지 가능
청음 전에는 포르테 3에 장착된 미드레인지 유닛과 트위터가 혼이기 때문에 혼의 직진성을 다소 염려했으나 오히려 그 부분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고 의외로 나긋나긋한 소리를 낼 줄 안다. 또한 공간도 크게 타지 않아서 현재 사용하는 청음실이 그리 크지 않은데도 감상에 전혀 지장은 없다. 달리 말하자면 흔한 케이스는 아니겠지만, 공간의 할애만 가능하다면 얼마든지 니어필드 구성도 가능한 포르테 3이다.




튜닝 포인트는?
스피커 그릴의 경우 L100 Classic과는 달리 그릴 장착의 유무로 크게 소리가 바뀌지 않으니 유닛 보호를 원한다면 그릴을 항시 씌워두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적으로 권할 부분은 포르테 3의 튜닝 포인트인데 포르테 3은 카페트 환경이 아직도 꽤 지배적인 미국시장을 기본적으로 고려해서 제작해서 그런지 별도의 레벨 조정(Level Adjustment)장치가 없어서 국내의 마룻바닥에 바로 적용하면 바닥면이 고르지 않을 경우 바닥에 스피커가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좋은 받침대로 3점 지지를 해주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3점 지지 적용유무에 따른 음의 변화의 폭이 매우 커서 적용 시 꽤 좋은 음의 개선을 맛볼 수 있다.






포르테 3 청음기
포르테 3의 전체적인 느낌은 L100 Classic보다 한결 어둡고 굳이 평하자면 피아노는 L100 Classic이 좀 더 설득력이 있었던 반면, 포르테 3은 바이올린의 재생에서 더 자연스러움을 보여준다. 크게 보자면 두 스피커 모두 역시 대구경 펄프콘을 사용해서 그런지 L100 Classic과 매우 흡사한데 모든 소리가 전반적으로 둔하지 않으면서도 편하고 쉽게 나온다. 그런데 사실 같은 급인 두 스피커의 비교에서 포르테 3의 진짜 강점은 가격이다. 미국에서는 같은 가격대인 L100 Classic과 포르테 3는 국내에서는 유의미한 가격차이가 있으며 L100 Classic의 경우 별매의 스탠드가 필요하여 그 가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RP-600M에서 보여졌던 것처럼 포르테 3의 강점은 역시 그 특유의 살아있는 무대의 느낌이다. 일반적으로 규정된 전통적인 임장감과는 좀 다르게, 보다 업프론트(Upfront)하게 다가오는 이 느낌의 정수는 아무래도 그 특유의 동적인 표현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무대를 만드는 도달점은 결국 비슷할 수 있겠으나 포르테 3의 경우일반적으로 하이엔드에서 보여지는 정적인 느낌과는 분명히 그 가는 방법은 사뭇 달라서 포르테 3은 거의 대부분의 장르에서 청음 시 청자를 보다 쉽게 동화시키는 능력치가 뛰어나다.




RP600M과의 차이는?
포르테 3은 동사의 RP-600M과 보컬에서 보여주던 약간의 까실함(포르테 3은 좀 더 성숙한 재생을 보여주기는 하지만)까지도 닮아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포르테 3의 전체적인 프레젠테이션이 더 편하고 여유가 느껴지며 두 기기의 가격적인 차이는 역시 전체적인 정보량의 차이로 나타난다. 결국 RP-600M의 긍정적인 면을 상급기인 포르테 3은 보다 원숙하게 포용하고 있는 셈인데 RP-600M이 마음에 들었다면, 그리고 거기서 좀 더 고급의 소리를 추구한다면 포르테 3은 크게 무리 없는 선택이 될 수 있으며 이미 기존의 소리에 식상함을 느낀다면 포르테 3의 일청을 강력하게 권할만하다.







여유가 느껴지는 소리 성향
스피커를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포르테 3은 고(高)RPM으로 승부하는 엔진은 당연히 아니고 머슬카처럼 과격한 느낌 역시 없으며 잘 세팅하면 모든 것이 편하고 여유로운, V8엔진을 장착한, 여유롭게 프리웨이를 크루징하는 미국의 빅 세단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감도가 99dB의 고능률이라 저출력 앰프와의 매칭 시 아쉬움은 덜하겠으나(물론 대구경이니 댐핑 팩터는 신경 써줄 필요가 있겠다) 소리가 다소 거친 게 아닐까 우려할 수도 있겠지만 역시 잘 만들어진 대구경 우퍼는 소리가 편하고 잘 다듬어져 있어서 오디오적인 많은 것은 일단 접어두고 장시간 편하게 음악을 즐길 수있는 여유를 준다.




좀 더 음악의 본질에 다가가는 포르테 3
포르테 3은 다소 인위적일 정도로 분명한 그레데이션이나 부분적인 순간의 인텐시티가 두드러지는 재생보다는 자연스럽고 큰 팬포커싱의 느낌이 역시 강점이다. 요새 많이들 추구하는, 가끔은 너무 인위적인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대의 깊고 분명한 테두리를 강조하기 보다는 그보다 먼저 존재해온 음악의 본질을 편하게 보여준다. 나무도 당연히 볼 수 있지만 나무보다는 숲을 볼 수 있는 그 느낌에 익숙해지면서 나무에 크게 신경이 안 쓰이게 되는 것 같달까. 아마도 사용하는 오디오에서 신경질적임을 느꼈거나 장시간 청음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이런 식의 구성은 분명히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신선함을 줄 것으로 보인다.




편하면서 고급스럽다
역시 세상에는 많은 취향이 있어서 모든 사람이 새빌 로(Savile Row)에서 맞춘 쓰리 피스 수트처럼 날 선 정갈함이나 반듯하게 자세를 잡고 음악을 감상해야 할 것 같은 챔버 홀의 느낌을 반드시 선호하지는 않는데 수많은 스피커 브랜드들이 해당 덕목의 실현을 추구하고 있고 그런 지배적인 방향이 딱히 마음에 들지 않는 유저를 역시 있는 것을 감안하면 쇼트(Schott) 레더자켓 같은 여전히 고급이지만 약간은 편한, 여유에서 오는 멋이 두드러질 수 있는 포르테 3의 시장은 충분히 밝아 보인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아쉬울 것이 없는 포르테 3이다.



Contact
(주)씨제이에스 02-715-4345 / www.klipsch.co.kr
Klipsch Forte III ₩ 4,8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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