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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월간오디오] 끝을 알 수 없는 혼 스피커의 매력에 중독되다, Klipsch Forte Ⅳ
작성자 클립쉬코리아 (ip:)
  • 작성일 2023-12-08 15: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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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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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알 수 없는 혼 스피커의 매력에 중독되다



혼 스피커는 마치 중독 같다. 어떤 혼 마니아에 의하면 혼 스피커의 소리는 한 스피커로도 수십 가지 음색이 가능하고, 진정한 재생 음악은 혼 스피커로만 가능하다는 열변을 들은 적이 있다. 그만큼 혼 스피커만의 장점이 있다. 아마 팝, 가요, 재즈 연주 및 보컬에서는 아무리 하이엔드라 할지라도 혼 스피커를 따라가기 힘들다. 사막에 먼지바람이 불어대는 소리를 들으면 저절로 코를 싸쥐고 싶어지기도 할 정도로 실체감이 두드러지며, 매칭이 잘 되면 맑은 시냇가에서 물이 흘러갈 때 모래가 씻기는 소리들이 들릴 정도라는 표현도 가능하다.


오늘날 혼 스피커의 대명사로 통하는 클립쉬는 창립 80년을 향하는 장구한 노포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혼 스피커 제품도 방대한데, 시청기 포르테 Ⅳ는 클립쉬를 대표하는 헤리티지 시리즈 중 하나이며, 동사 제품으로는 아마 가장 스탠더드하면서도 누구라도 손에 넣고 싶은 레퍼런스 같은 기종이다. 이 포르테 모델은 여러 차례에 걸쳐 버전 업이 되었는데, 1985년에 처음 등장했고, 2017년에 등장한 포르테 Ⅲ부터 헤리티지 시리즈 중 하나로 소개되었으며, 오늘날 포르테 Ⅳ로 이어졌다.


이 스피커는 동사에서 가정용 스피커에 속하는데, 체구가 위풍당당하면서도 아담해 웬만한 홀은 장악하고도 남으면서도 보통 가정에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사실 혼 스타일은 별로 예쁘지가 않다. 디지털 세대의 취향하고는 거리가 있는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티지처럼 고아하면서도 현대 명품의 신선한 세련미를 동시에 갖추고 있기도 하다.


혼 스피커의 대명사인 미국 클립쉬 사의 설립자이자 스피커 산업의 선구자이자 사운드의 전설로 불렸으며 혼 스피커 시스템 설계자로 유명한 폴 W. 클립쉬가 타계한 지 20년이 넘었다. 그는 타계 직전까지도 새 혼 스피커 개발에 몰두한 엔지니어로서, 물리학 등 여러 가지의 탐구에 대해 특허를 받아 낼 정도로 탁월한 실력자였다. 그의 놀라운 능력은 모두 스피커 시스템 설계로 이어졌음은 물론이고, 생전에 무려 23개의 특허를 획득했다.


그가 개발한 클립쉬 스피커 시스템은 혼 설계 방식 시스템으로는 아직까지도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작이며, 그 설계 방식은 모방하기조차 힘들다. 특히 그의 유작으로 손꼽을 수 있는 혼 설계 방식의 스피커 시스템 클립쉬혼을 위시해 라 스칼라, 벨 클립쉬, 콘월, 헤레시 등의 명작을 만들어 냈다. 시청기 역시 그의 유산인 헤리티지 시리즈 중 하나이며, 그의 후계자들에 의해 꾸준히 개량되어 왔다. 그리고 여전히 미국에서 제조된다.


이 스피커는 클립쉬의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헤레시의 상급 모델로 개발되었고, 중·고역은 헤레시와 비슷하게 혼 드라이버를 사용해 클립쉬 특유의 시원한 중·고역이 특색이다. 포르테 Ⅳ는 특이하게 전면 우퍼와 별도로 후면에 15인치 대형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장착되어 저역이 뒷벽에 반사되어 나오면서 음장감을 높인 구조로 되어 있다. 흔히 중·고역과 저역 모두 손쉽게 낸다는 것이 혼 스피커의 목표인데, 이렇게 뒷면에 대형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장착한 기종은 찾아보기 힘들다.


혼 스타일의 전형은 중·고역을 혼으로 마감하고, 저역은 대형 페이퍼 콘 우퍼로 처리한 것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것 같지만 이 세계는 상당히 복잡하다. 혼을 목재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으나 그럴 경우 그 제작비가 문제가 되는 만큼 시청기와 같은 보통 가정용 혼 제품은 모두 사출형 플라스틱 혼이 장착된다. 온갖 금속재의 대형 혼도 있고, 별의별 특이한 혼도 있지만, 혼의 재질에 따라 소리의 질이 달라진다는 근거는 없다. 소리가 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소리의 통로이기 때문이다.


시청기는 우선 Ⅳ로 버전 업하면서 고역 티타늄 컴프레션 드라이버에 광폭 분산 페이즈 플러그가 새롭게 적용되었고, 중역 컴프레션 드라이버는 폴리이미드 진동판을 사용하는 K-702 유닛으로 바뀌었다. 특히 네트워크 부분에 신경 썼고, 가파른 슬로프 디자인을 기반으로 완벽히 새롭게 수정되었다. 디자인과 크기도 살짝 변화가 있다.


포르테 Ⅳ의 감도는 당연히 높아서 99dB(최대 116dB)이나 되는데, 이 정도면 개미가 하품을 해도 들리는 수준이라는 우스개도 있다. 그래서 소출력 진공관 앰프로도 충분히 울리지만, 그러나 아무 앰프와도 잘 맞는다는 것은 아니다. 이번 호에서 이 혼 스피커와 매칭한 앰프는 LAB12의 진공관 인티앰프였는데, 역시 대단하다. 모든 음이 팽팽하고 탄력적이며 끈기가 있다. 발음의 정확도, 치밀함, 청량감에 감복할 따름. 피아노는 햇살에 튕겨 나가는 듯하고, 보컬의 사라지는 끝자락이 절절히 다가온다. 앰프의 품질을 높이는 대로 성능이 끝이 안 보일 정도의 신세계처럼 전개되는, 끝을 알 수 없는 괴물이다. 



가격 600만원   

사용유닛 우퍼 30.4cm K-281, 미드레인지 4.4cm K-702 폴리이미드 컴프레션 드라이버(K-703-M 혼), 트위터 2.5cm K-100-TI 티타늄 다이어프램 컴프레션 드라이버(K-79T 혼), 패시브 라디에이터 38.1cm KD-15

재생주파수대역 38hz-20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650Hz, 5.2kHz

출력음압레벨 99dB/2.83V/m   

임피던스 8Ω   

파워핸들링 100W, 400W(최대)   

크기(WHD) 42.2×90.8×33cm   

무게 32.7kg


출처 : http://www.audioh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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