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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디오파이] Klipsch T5 II & T5 II SPORT - 클립쉬 T5 II 무선 이어폰과 T5 II 스포츠 무선 이어폰 제품 리뷰
작성자 클립쉬코리아 (ip:)
  • 작성일 2021-06-07 13: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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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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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2019년 ‘클립쉬(Klipsch)’ 최초의 TWS인 ‘T5’를, 그리고 2020년 말에는 슈퍼카 브랜드로 유명한 맥라렌과 컬래버레이션한 ‘T5 II SPORT McLAREN EDITION’을 소개한 바 있다. 두 제품 모두 매력적인 디자인과 기능, 그리고 아메리칸 사운드의 대표격인 클립쉬의 음색을 무선으로 훌륭히 재생해 낸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흘러 이들의 새로운 TWS ‘T5 II’와 맥라렌 에디션의 베이직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T5 II SPORT’를 소개할 기회가 생겼다.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한번 살펴보자.

 

뚜렷한 개성이 돋보인다

사실 T5 II와 T5 II SPORT는 같이 묶기에도, 그렇다고 떨어뜨려서 설명하기에도 참 애매한 포지션에 있기는 하다. 굳이 같이 묶어서 소개하는 이유는 물론 ‘T5 II’라는 모델명을 공유하기 때문이며, 유닛 디자인과 사운드 퍼포먼스는 사실상 동일하기 때문이다. 두 제품을 구분 시켜야 하는 이유로는 ‘T5 II’는 메탈릭 소재와 지포 라이터를 연상시키는 ‘T5’의 모든 면을 업그레이드 시킨 말 그대로 신제품이며, ‘T5 II SPORT’는 같은 SPORT 모델인 맥라렌 에디션에서 사실상 무선 충전 패드를 뺀 좀 더 ‘경제적’인 모델로 봐야 하는 태생상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좀더 캐쥬얼한 감각의 TWS를 찾는 이들이라면 T5 II를, 모델명 대로 ‘스포츠’ 용도의 TWS를 찾는 이들이라면 T5 II SPORT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다.

 

T5 II, 전작의 단점을 보완

2019년 클립쉬가 그들의 첫 번째 TWS인 ‘T5’를 출시 했을 때 반응이 상당히 뜨거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빠른 응답성을 보이는 저음은 쫀쫀하게 치고 빠지는 맛이 있었고, 무엇보다 지포 라이터를 연상시키는 특유의 케이스 디자인이 많은 음악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하지만 떨어지는 무선 연결성, 출시 당시 시장에 큰 바람을 일으키던 3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급  TWS와 10만원 이하 엔트리급 이하 사이에 위치한 애매한 포지션과 성능 등으로 아쉬움을 남긴 것도 사실. T5 II는 여러 가지 변화를 주면서 해당 문제들을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무선 연결성은 당연히 전작보다 나아졌다. 거친 대중교통 속에서도 정말 복잡한 구간이 아니면 불편하게 끊어지는 이슈는 발생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크기가 좀 더 슬림해지고 콤팩트해졌다. 인상적인 디자인에 비해 다소 뚱뚱해 보였던 케이스가 좀 더 슬림해졌다. 높이는 동일(49m)하고 가로 길이가 조금 길어졌다(53mm). 대신 상술한 것처럼 두께를 31mm에서 26mm로 크게 줄여 휴대성을 강화했다. 덕분에 유닛 무게도 전작의 5.5g에서 5g으로 가벼워진 것도 특징이다. 배터리 타임은 완충 시 유닛 8시간, 케이스 사용시 최대 32 시간 사용 가능했던 넉넉한 전작의 성능을 유지했다. 충전 타입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USB-C타입 충전이다. 처음에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 도 있었던,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다른 이어팁이 어색해지는 효과를 만든 특유의 길쭉한 이어팁도 그대로 유지됐다. 오히려 더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도모했다. 이 이어팁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노즐에 덧씌우는 형태가 아닌 ‘틱’소리가 나게끔 가볍게 끼우는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재미있게도 후에 소개할 T5 II SPORT와 동일하게 IP67이라는 동일한 방수방진 등급을 보여준다. 애초에 스포츠 에디션 모델이 케이스에도 강력한 제습기능까지 추가하며 극도의 스포츠 친화성을 보여주는 게 특징인데, T5 II 정도면 별 문제 없이 스포츠 용도로 써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ANC 기능이 장착돼 있지 않은 점이 아쉬울 수 있다. 다만 유닛을 낀 상태로 주변 소리를 더 쉽게 감지 할 수 있는 ‘트랜스페어런시’ 모드의 성능이 괜찮다. 해당 모드를 활성화하고 세팅 값을 ‘High’에 놓게 되면 과장되지 않은 정도로 주변음을 수음해서 청자에 귀에 들려준다. 몇몇 제품들에서 보이는 지나치게 과한 주변음보다 훨씬 자연스럽다. ‘LOW’ 모드에 놓을 경우 어느 정도 소음 차단 효과도 있으니 쓸만하다.

 

T5 II SPORT, SPORT라는 이름에 걸맞게

T5 II SPORT는 상술했듯, 맥라렌 에디션에 들어있는 무선 충전 패드를 뺀 베이직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 외에 풍족한 구성품(5쌍의 실리콘 이어팁, 3쌍의 윙팁, USB A to C 젠더 등)은 맥라렌 에디션과 동일하다. 유닛 크기는 T5 II와는 다르다(T5 II : W 20mm X H 28mm X D 23mm / T5 II SPORT W 27mm X H 20mm X D 24mm). 애초에 다르게 디자인 된 케이스, 그리고 윙팁의 존재로 인해 유닛의 크기가 다르게 디자인 된 것으로 보인다. 케이스 안에는 유닛의 제습을 위한 실라카 겔이 들어있고 가방 등에 걸기 쉽게 내구성 좋은 끈도 달려있다. 유닛과 케이스 모두 강력한 방진방수 등급인 IP67의 수치를 보여주기에 과격한 스포츠용으로 써도 큰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타임(유닛 8시간, 케이스 이용 시 32시간)도 무난하다. ANC 기능은 없지만 트렌스페어런시 기능은 있는 것은 T5 II와 동일하다. 컬러는 블랙, 화이트, 그린 총 3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욕심 부리지 않은 플랫한 사운드

조금 오래되긴 했지만 T5의 강한 저음 표현력은 클립쉬 특유의 호방하고 다이나믹한 시그니처 사운드를 보여준다고 생각했지만 다소 퍼지는 느낌으로 인해 호불호의 요소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인지 T5 II와 T5 II SPORT는 T5와는 사운드 결이 상당히 다르게 느껴진다. 참고로 두 제품 간의 음색의 차이는 없으며 유닛 크기로 인한 최대 볼륨 출력의 미세한 차이는 감지가 됐지만 유의미한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됐다. 그리고 일전에 소개했던 맥라렌 에디션과도 역시 동일한 사운드 퍼포먼스를 냈다는 것을 참고 바란다. 두 제품 모두 단순히 T5의 불호적인 요소를 반감시키고 단순하고 몰개성적인 플랫한 사운드를 내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호소력 있는 미드레인지의 보컬 표현력이 무척 돋보였다. 김윤아의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같은 감성적인 발라드 곡에서 촉촉한 감성을 자극하는 보컬 표현력이 무척 우수하다. 어느 하나 튀는 영역 없이, 그리고 욕심 부리지 않으며 자극적이지 않게 전 영역대를 차분하게 이끌어 나간다. 스피커 제조에 일가견이 있는 클립쉬인만큼 사운드 스테이지도 굉장히 정교하게 잘 형성된다. 음색적인 특징이라면 확실히 ‘Warm’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것이다. 맥라렌 에디션에서도 다소 음색이 스포츠형 치고는 따뜻하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는 T5 II, T5 II SPORT 동일하다. 돌아온 네오 펑크 아저씨들인 ‘The Offspring’의

신곡 ‘Let the Bad Times Roll’에서 하이피치의 일렉기타 스트로크 사운드 밸런스가 잘 조절된다. 자극적인 튜닝이 난무하는 무선 제품 특성상 이런 음역대 세션 연주가 상당히 튀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영리하고 무난하게 잘 표현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플랫한 성향이라고 해서 저음 재생 에너지가 결코 맥없지는 않다. ‘Daft Punk’의 ‘Instant Crush’나 쿤디판다 ‘네버코마니’ 같은 EDM, 힙합 장르에서도 비트를 이끄는 베이스 기타 소리의 파워는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곡을 충분히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저음 에너지를 넉넉히 유지시켜놓았다. 

간혹 치찰음이 지나치게 들린다는 해외 유저들의 리뷰가 보였는데, 필자가 치찰음 체크를 위해 즐겨 듣는 ‘Incubus’의 ‘Talk Show on Mute’의 2004년 스웨덴 라이브 버전에서 보컬 브랜든 보이드가 내뱉는 마찰음(한국어로 설명하자면 주로 자음 ‘ㅅ’에 해당한다)에서 거북한 치찰음이 크게 들리지는 않았다. 해외 유저와의 시각차이가 충분히 존재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맥라렌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EQ 설정은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되도록 건들지 말고 디폴트 상태에서 음악  감상하기를 추천한다.

 

ANC 장착 모델은 언제?!

필자가 학창시절 즐겨 했던 콘솔 축구 게임 ‘위닝 일레븐’은 축구 선수들의 능력치를 한 눈에 보기 편한 육각 그래프로 표시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여기서 전 평가분야에 걸쳐 고루고루 높은 점수를 받는 선수들을 흔히 ‘육각형’ 선수라고 표현했던 기억이 난다. 아마 학창시절 듀얼쇼크 패드를 좀 만져봤던 2,30대 남성들이라면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가 갈 것이다. 이번에 소개한 클립쉬의 T5 II와 T5 II SPORT는 비유하자면 육각형 TWS다. 딱히 빠지는 게 없다는 이야기다. 개성 있는 디자인과 독특한 아이디어, 그리고 음향 명가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효과적으로 담아내 크게 흠잡을 데 없는 TWS임에는 분명하다. 그런데 육각형의 크기가 중요하다. ANC 기능이 여기에 딱 들어가 있었다면 더 큰 육각형 TWS, 그야말로 빠질 데 없는 제품이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존재한다. 물론 클립쉬는 이 ANC 기능을 장착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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